한국영양학회지 제18권 제2호 1985 (입력 : 2000년 5월 경희한의원)

 

체질의학의 체질분류법에 따른 식품기호도와 영양상태의

상관성에 관한 연구

                             

김숙희·김화영·이필자·권도원*·김용옥**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제원 한의원  **고려대학교 철학과

 

 

A Comparison of Nutritional Status Among Eight Constitutional Groups

in Relation to Food Preference on the View Point of

Constitutional Medicine

 

Kim Sook He · Kim Wha Young · Lee Pil Je ·Kwon Do Won*

and Kim Yong Oak**

Ewha Womans Uniuersity, Dept Food and Nutrition

*Jaewon Hanyiwon   *Korea Uniuersity, Dept Phylosophy

 

 〓 ABSTRACT 〓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compare the nutritional status with food preference of subjects in eight constitutional groups on the view point of constitutional medicine.  The constitutions of 124 college women was classified by Kwon's tyeory.  Food preference of the subjects was surveyed in accordance with the suggested foods for each constitution and the health status was investigated by Cornell Medical Index.

   The following determinations were also made to compare food preference score with the nutritional status: Hb, Hct, WBC, serum levels of albumin, protein, IgG, IgA, IgM, C3, Triglyceride, cholesterol, and total lipids, and lipoprotein fraction ratio.

  The distribution of the constitution revealed that Jupito individuals accounts 51.6%, the most, followed by ; Saturno, 21.8%:Hespero, 10.5%:Jupita, 8.1%:Hespera, 3.2%:Mercurio, 3.2%, no subject belonged to satura.

  There were no difference among constitutional groups in food preference score, health status and the values of most blood components.

  Only significant difference was that the percentage of mental complaints in Mercurio was lowest and serum IgG level in Jupito was the highest among groups. Correlation between values of blood components and food preference score shows variety of different trends.

  However, the results suggested that the better food consumption of the subjects was in accordance with the suggested foods for the constitution, the better the nutritional status of the subjects was.

 

서   론

 

  과학은 인간의 과학이다. 인간이 이 지구상에서 자취도 없이 사라진다면 과학도 자취도 없이 사라진다는 너무도 당연한 사실을 우리는 때때로 망각한 채 과학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과학이 인간의 과학이라는 엄연한 사실은 곧 과학은 인간의 모든 가능성을 성실하게 탐구하여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인간의 모든 가능성”이라는 말은 인간 그 자체의 본래모습의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지 서양인이나 동양인이나 한국인의 어느 한 인종에 국한된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또 “모든 가능성”이란 말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인간을 보는 모든 과학적 시각이 허용되어야만 한다. 그리고 또 그 과학적 시각 자체가 어떠한 좁은 과학의 개념에 의하여만 규정되어서도 안된다. 그러한 인간과 우주를 바라보는 과학적 시각(scientific perspective)은 때때로 우리가 매우 비과학적이라고 또 매우 비상식적이라고 생각되어진 어떠한 것에서 우연치 않게 얻어질 수도 있다. 그리고 때로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너무도 범상하고 흔해빠진 사실 속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과학이 갖는 아이러니컬한 역동성이며 또 인류의 과학사가 그러한 우연의 회전으로 점철되어온 것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이 논문에 연루된 다섯 사람은 이러한 공동의 의식을 가지고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매우 단순한 사실을 한번 과학적으로 설명해 보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그 사실이란 권도원의 체질의학(Constitutional Medicine) 이론에 의한 임상적 경험이 인간의 질병이란 현상의 많은 부분을 해결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권은 본 연구저자의 한사람으로 한의학자(doctor of Chinese medicine)이며 침학을 전공하는 사람(acupuncturist)이다. 우리가 그의 이론을 설명의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다음의 두 사실로 요약된다. 첫째, 그의 이론이 명백히 임상적 효과를 얻고 있다는 것이며, 둘째, 그의 이론이 매우 포괄적이고 일반적 체계(comprehensive system)를 제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두 가지 조건, 즉 실증성과 일반성이 만족된다면 그것은 과학적 설명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우리는 생각했다.

 

 

연  구  목  적

   

  본 연구의 목적은 체질의학의 체질분류법에 따른 식품기호도와 영양상태의 상관성을 밝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체질의학의 체질론이 영양학적으로 얼마나 정당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는 작업이며, 반대로 영양학적 검증작업을 통하여 체질론의 성립가능성을 입증해 보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모든 과학이 그러해야만 하듯이 처음부터 결론을 가지고 출발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 체질의학의 체질론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먼저 동양적(한자문화권) 우주관의 전제를 이해하지 않으면 안된다. 동양인의 우주는 존재(Being)의 우주가 아니며 생성(Becoming)의 우주다. 생성의 우주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우주이며 정지와 쉼이 없는 우주이다. 존재의 우주는 제일성(uniformity)의 우주이며 생성의 우주는 다양성(diversity)의 우주이다. 이러한 우주관은 인류역사를 통하여 각양각색한 양식으로 존립해 왔으나 근대 서구라파 문명권에서 성립한 자연과학적 우주관은 어디까지나 물리학을 주축으로 하여 구축되었고, 또 心身 二元論(body-mind dualism)적 구분위에서 성립한 물체관(substance of matter)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물체의 법칙은 齊一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齊一性의 물리학적 관념은 생물학·의학에도 영향을 주었을 뿐 아니라 모든 연구방향을 결정하는 함수가 되어왔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모든 인간의 신체(human body)는 동일한 법칙(uniformlaw)의 지배하에 있으며 동질적 시간과 공간의 지배하에 있다는 전제가 서양의학(특히 임상적 현실을 기준으로)에는 암암리 깔려있다. 그러나 이 전제는 어디까지나 전제일 뿐이며 하나의 형이상학(metaphysical assumption)에 불과하다. 그러한 형이상학적 가설에 의하여 포착되는 세계만을 인지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러한 세계가 인체의 전부는 아니다. 인체 그것은 무한히 가능한 세계들의 축소판이다.

 

  체질의학의 체질론은 인간의 신체가 동일한 법칙에 의하여 지배된다는 가설을 거부한다. 동일한 법칙에 의하여 지배되는 측면도 물론 있지만 그것만으로도 인체의 많은 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체질의학은 인체에 대한 이해가 심신이론적 구분위에 서있지도 않으며 또 존재의 우주가 아닌 생성의 우주에서 성립하고 있기 때문에 제일성보다는 다양성을 추구한다. 한마디로 인체의 법칙은 사람에 따라 또 시간적 흐름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다른 것이 아무렇게나 다른 것이 아니라 그 다른 것에도 다름의 법칙이 있다는 것이다.

 

  체질이란, 한마디로, 인체에 나타나는 氣의 陽(field of Ch'i)이다. 그리고 그 陽은 그 인체에 고유한 심충구조(deep structure)이다. 이러한 체질론은 동서고금에 편재해 있던 생각중의 하나였다. 희랍인들은 인간의 체액(humour)을 넷으로 구분하여 혈액(blood), 점액(phlegm), 황담즙(choler), 흑담즙(melancholy)이 있다 하였고, 이 체액의 복합상태의 다양성이 인간의 얼굴, 안색, 기질, 정신적 혹은 육체적 성향, 기호등의 다양성을 결정한다고 보았다. 상설의 4체액의 편중에 따라 생구인(Sanguine), 플레그매틱(phlegmatic), 콜레릭(choleric), 멜란콜릭(melancholic)한 이녁의 타입이 생겨난다고 본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기원전 4·5세기에 살았던 히포크라테스에 의하여 최초로 도식화 되었고 또 증세기를 지배했으나 근세의학으로 넘어오면서 어떠한 과학적 지반을 얻지 못한채 인류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그러나 동양의학체계에서 성립한 체질론은 이러한 체액(humour)이론과는 본질적 세계관의 바탕이 다르며 그 체계의 복합성과 정합성에 있어서 서양의 그것과는 비교하기 힘들 만큼 정교한 것이다. 체질론은 어디까지나 氣의 세계관에서 성립한 이론이며, 체액이 아닌 장기(body organs)의 구조와 상관성(correlation)에 관한 이론이다. 여기서 말하는 氣란 陰陽五行(Yin and Yang, and Five Phases)의 氣를 말한다. 즉 음양오행이라는 언어적 범주에 의하여 설명되는 자연의 實相을 말한다. 그리고 이 오행은 相生相克이라는 원리를 갖는데 이 원리자체의 정당성여부는 이 원리가 적용되어 나타나는 현실의 검증에 의하여만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이 원리는 고대로부터 실증된 것으로 받아들여져 왔느니 그것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체계에 있어서 광속과 같은 것이다.

 

  체질론이 동양의학의 중요한 가설이기는 하지만 그 원리적인 것만은 漢代로부터 있어 왔고 그것이 임상적 원리로서 구체화된 것은 매우 최근의 일이며, 더욱이 놀라운 것은 동양문화권 속에서도 우리 배달민족의 독창적 발견이라는 것이다. 한의학사에 있어서 이러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인물이 바로 『東醫壽世保元』의 저자인 東武 李濟馬(1838-1900)이다. 그는 인간이 태어나면서 품부된 장기의 이치에 다른 4유형이 있다하여, 肺가 크고 肝이 작은사람을 太陽人이라고 부르고, 肝이 크고 肺가 작은사람을 太陰人이라고 부르고, 脾가 크고 腎이 작은 사람을 少陽人이라고 부르고, 腎이 크고 脾가 작은 사람을 少陰人이라고 불렀다(人품臟理, 有四不同, 肺大而肝小者, 名曰太陽人 ; 肝大而肺小者, 名曰太陰人 ; 脾大而腎小者, 名曰少陽人 ; 腎大而脾小者, 名曰少陰人).

  우리가 사람을 쳐다 볼 때 그 외관이 모두 다르다는 것은 경험적으로 쉽게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사람의 외관이 다른 것처럼 사람의 뱃속 장기에도 크고 작은 다름이 내재한다는 것은 너무도 명백한 사실일 것이다. 이제마의 상기의 언급은 이러한 명백한 사실에 기초한 것이지만 이러한 사실이 도출된 과정은 결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장기의 크기가 다르다는 것은 장기의 상관성의 비율이 다르다는 것이며 그 절대적 크기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또 장기의 크기는 물리적 장기의 모양에 관계되는 것이 아니라, 그 장기가 상징하고 있는 보다 본질적 개념, 즉 氣의 강도(activity of Ch'i)와 관련된 것이다. 그리고 이 氣의 강도는 인간의 몸이라는 場의 구조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가 기초하고 있는 체질론은 상기의 모든 가설을 받아들이지만, 속칭 四象醫學이라고 부르는 이제마의 체계와는 다른 권도원의 독창적 체계이며, 이 새로운 체계를 우리는 총칭하여 체질의학(Constutional Medicine)이라고 부른다. 권도원의 체질의학체계는 인체를 8타입으로 나누는데 이것은 매우 독창적인 권도원의 맥학이론에 의하여 실증된 것이며 결코 四象醫學의 4체질론의 세분화로 이해되어서는 안된다.

 

  다음의 Fig.1은 장기상호간의 상관성에 의하여 분류 되어지는 8가지 체질을 도해한 것이다.

 

  체질의학체계는 기본적으로 침학(Acupunctural science)에 의한 체계이므로 이제마의 체계가 복약을 중심으로 하는 것과도 다르다.

 

  본 연구는 명백한 한계를 가지고 있음을 밝혀두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한의학적 가설, 구체적으로는 체질의학의 체질론의 가설을 영양학자들의 연구 방법에 의하여 실증해 보려는 노력이다. 즉 한 세계관에서 성립한 가설의 체계를 그것과 다른 세계관에서 성립한 방법론적 자를 가지고 잴려고 할때 생기는 상충성은 솔직히 고백되어야 마땅하다. 우리는 과학자적 양심을 가지고 본 연구가 매우 새로운 사실을 입증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여기서 보여진 결합이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인정한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그 방법론적 한계가 있을지라도, 인간이라는 보편적 존재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한, 언젠가는 그 한계가 극복될 수 있으리라는 믿음 위에 서 있다. 그리고 이 노력은 새로운 사실의 입증 그 자체는 아닐지라도 그러한 입증의 시작이라는 것만은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앞으로 이러한 논문은 지속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 연구는 영양학자들과 철학자와 한의사의 만남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한편에서는 연구의 방법이, 또 한편에서는 연구의 아이디어가, 또 한편에서는 연구의 동기가 주어졌다. 이러한 상호보완적 연구야말로 한국의 과학의 주체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일이며, 또 갈라져만 가는 학문의 통합성을 회복하는 일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연  구  방  법

 

  서울시내 건강한 여자 대학생 124명을 대상으로 권도원의 체계에 따라 8가지로 체질을 분류하였다. 8가지 체질중 분류결과 나타난 7가지 체질에서 각 체질당 4명씩 총 26명(수음체질은 2명이다)을 대상으로 체질별 식성과 건강상태를 질문지법에 의해 조사하였다. 대상자들의 식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권의 체계에 의하여, 체질에 따른 유익한 식품과 해로운 식품의 표를 작성하였으며, 이 표에 제시된 식품들에 대한 대상자 개개인이 이미 갖고 있던 식품기호도를 조사하여 체질별로 비교 분석하였다(Table 1). 각 체질에 따른 유익한 식품들을 섭취하지 않은 경우와 해로운 식품을 섭취한 경우를 기준으로 개인의 식품기호도를 다음식에 의해 계산하였다.

 

 Table 1. Foods thought to be beneficial or/and harmful for each 8 constitutional groups

기초식품군

육   류

어패류

해조류

야채류

과일류

곡   류

기  타

체질명

내  용

유익한

식  품

쇠고기

 

무,도라지,연근,당근

배,사과,수박,호도,잣,밤

쌀,콩,밀가루,수수

설탕

해로운

식  품

 

고등어,조개류,게,새우,낙지,오징어

배추

 

모밀

초코렛

,코코아

유익한

식  품

쇠고기,닭고기

 

무,도라지,연근,호박

배,사과,수박,호도,잣,밤,은행

쌀,콩,밀가루,수수

설탕

해로운

식  품

 

고등어,갈치,조개류,게,새우,오징어

배추

 

 

초코렛

유익한

식  품

 

고등어,갈치,조기,생선류,조개류,게,새우,생굴

쑥,오이,배추,양배추

딸기,바나나,파인애풀

쌀,모밀,보리,팥

쵸코렛,

코코아

해로운

식  품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개고기,염소고기,

노루고기

 

무,당근,도라지

밤,사과,참외

밀가루,수수

 

유익한

식  품

 

고등어,갈치,조기,생선류,조개류,김,미역

무,당근,도라지,쑥,오이,배추,연근,호박,상치,시금치,양배추

포도,앵두,귤,사과,오렌지,복숭아

쌀,모밀

코코아,겨자,후추

해로운

식  품

쇠고기,닭고기,돼지고기,개고기,염소고기,

노루고기

 

무,당근,도라지,연근

밤,잣,은행,멜론,

수박

밀가루,수수,콩

 

유익한

식  품

닭고기,염소고기, 노루고기,쇠고기,개고기

미역,김

무,상치

도마토,사과,귤,망고,오렌지,복숭아

찹쌀,감자,옥수수

벌꿀,겨자,후추,계피,카레

해로운

식  품

돼지고기

생굴,게,새우

오이

참외,바나나

 

보리,팥

 

유익한

식  품

닭고기,염소고기,

개고기,노루고기

 

무, 시금치

도마토,사과,귤,

망고

찹쌀, 감자,옥수수

벌꿀,겨자,후추,계피,카레

해로운

식  품

돼지고기

생굴,게,새우

오이

바나나

보리, 팥

 

유익한

식  품

쇠고기.돼지고기

생굴,게,새우

무,오이,당근,

배추

배,감,참외,수박,

딸기,바나나

쌀,보리,밀가루

콩,팥

 

해로운

식  품

닭고기,염소고기,

개고기,노루고기

미역,김

 

사과,귤,망고,

오렌지

찹쌀,감자

벌귤,후추,

겨자,계피

유익한

식  품

 

생굴,게새우,

조개류

배추,양배추

,오이

배,감,참외,포도,

딸기,바나나,

파인애플

쌀,보리,팥

쵸코렛

해로운

식  품

닭고기,염소고기,개고기,노루고기

미역

 

사과,귤,오렌지

찹쌀, 감자

벌꿀,후추,겨자,계피,카레

 

  식품기호도 수치가 높을수록 해로운 경향을 나타내며 식품기호를 산출할 때 다른 체질에서 관련된 식품들을 고려하여 모든 육류, 모든 생선류, 모든 채소류등은 일정하게 식품수를 정하였다.

 

  또한 대상자들의 건강상태 판정을 위하여 최1)가 번역한 C.M,I.의(Cornel Medical Index)의 설문을 사용하였으며 C.M.I의 총 195문항 중에서 여대생과 일반적으로 관련이 희박한 10개 문항을 제외한 185문항을 선택하였으며, 총 185문항을 신체적항목(1-130), 정신적항목(131-185), 일반적 항목(1-185)등으로 크게 3구분하여 신체적, 정신적 및 일반적 호소율을 다음식에 의하여 계산하였다.

 

 

  36명의 조사대상자에게서 혈액을 채취하였으며, 혈액 채취직후 Hemoglobin, Hematocrit, WBC을 측정한 후, 혈청을 분리시켰다. 혈청내 Complement 3, Immunoglobulin G, Immunoglobulin A와 Immunoglobulin M은 Single Radial Immunodiffusion(RID) 방법으로 측정하였으며, 상품화된 Behring Institute(서독)의 RID plate를 사용하였다. 지단백질분획은 신선할 혈청을 Cellulose acetate strip을 사용하여 전기영동을 시킨후, Fat Red 7B로 염색시켜서 520nm에서 흡광도를 측정하여 지단백질분획비율을 구하였다. 혈청알부민 함량은 BCG와 Dye-binding시켜 발색시키는 영동제약회사의 Albustrate kit를 사용하여 측정하였으며, 혈청총단백질 함량은 Biuret 반응시켜 발색시키는 영동제약회사의 kit를 사용하여 측정하였으며, 혈청총콜레스테롤 함량은 Liberman-Burchard 반응시켜 발색시키는 영동제약회사의 kit를 사용하여 측정하였으며, 혈청중성지방 함량은 Neri법2)에 의해 측정하였으며, 혈청총지방 함량은 Frings법3)에 의하여 측정하였다.

 

 

결   과

 

  1) 조사대상자의 체질분포 및 식성

  조사대상자 124명에 대한 체질분포의 비율은 Table2에 나타난 바와 같다. 전체 조사대상자의 51.6%가 목양체질(Jupito)을 보이고 있었으며, 반면에 토음체질(Saturna)은 해당체질의 학생이 한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목양체질 다음으로 토양체질(Saturno), 금양체질(Hespero), 목음체질(Jupita), 금음체질(Hespera), 수양체질(Mercurio), 수음체질(Mercuria)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대개 같은 체질중에서 음·양을 비교해 보면 양체질이 많고 음체질이 적은 경향을 볼 수 있었다. 김경자(미발표)의 같은 연령층의 공장직공 여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나타난 결과에서 보면 토양체질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목양체질·금양체질 등으로 나타났다. 김경자의 결과와 본 연구결과를 비교하여 보면, 본 연구의 대상자들이 모두 대학생임을 고려할 때, 직종에 따라 체질분포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은 흥미로운 사실이다.

 

Table 2. Distribution of subjects into each constitutional group

 

No

Rate(%)

목양(Jupito)

64

51.6

목음(Jupita)

10

 8

금양(Hespero)

13

10.5

금음(Hespera)

 4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