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F시대 체질건강법 >

 

등  산

 

  IMF시대에 등산은 가장 경제적인 운동이다. 가벼운 등산은 특별한 차림이 아니어도 되고, 특별히 준비해야 될 것도 없으니 그야말로 경제적이라 아니할 수 없다. 또한 등산은 다른 어떤 운동보다도 유익하다. 운동 이외의 부수적인 효과가 많기 때문이다.

 

  늘상 시멘트와 아스팔트만을 밟고 생활하는 도시인에게 흙을 밟는다는 것은 여러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더할 나위없이 인체에 유익한 일이다. 뿐만 아니라 오염된 공기 속에서 생활하다가 맑은 공기를 마음껏 들이 쉴 수 있으니 더욱더 효과적이라 하겠다. 운동시에는 신선한 산소가 많이 요구되는데, 대부분의 운동은 오염된 공기를 마시면서 하게 되므로 효과가 반감된다.

 

  등산은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면서 하므로 효과가 증폭된다. 또한 좁은 실내에서, 아니면 복잡한 도시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의 일상을 벗어나 세상을 내려다보면서 탁 트인 가슴으로 풀 수 있으므로 정신건강에도 말할 수 없는 도움을 준다. 좋은 경치를 감상하면서 마음을 다스릴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가 많은 IMF시대에 꼭 필요한 운동이라 하겠다.

 

  숲속에 들어가면 눈이 맑아지면서 코가 뚫리는 느낌이 들고 머리가 시원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는 맑은 공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살아있는 나무에서 발생되는 음이온과 오존의 작용 때문이다.

 

  공해로 인한 음이온과 오존은 생기가 없는 것이므로 인체에 대단히 해로우나, 살아있는 나무에서 발생되는 음이온과 오존은 생기가 있는 것으로 인체에는 대단히 유익하다(이러한 나무에서 발생되는 음이온과 오존은 특히 태음인과 소양인에게 유익하다).

 

  이와 같이 등산은 운동이외의 부수적인 효과가 많으므로 대단히 매력적인 운동이라 하겠다. 이러한 연유로 등산은 체질불문하고 모든 사람에게다 좋으나, 사상체질중에서 태음인과 소양인에게는 더욱 좋은 운동이다.

 

  시간이 나면 반나절이나 하루코스의 운동이 좋겠고 시간이 나지 않는다면 근교의 야산에 아침 또는 야간에 1-2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한다면(아니면 30분만이라도) 이보다 더 보약은 없으리라고 본다. 늘 긴장감이 있다면 등산을 해보라.

 

  노여움, 좌절, 근심이 있어도 등산을 해보라. 반드시 건설적인 마음으로 바뀔 것이다. 한 주가 피곤하다면 등산을 해보라. 주말 하루의 등산이 한주일을 활기차게 할 것이다.

 

류주열 동성한의원장 <전 현대한방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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