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색의 창 >

 

평소의 수양법

 

  이제마(李濟馬) 선생은 '동의수세보원'에서 "천하의 병을 받는 것은 모두 다 어진 사람을 질투하며 능한 사람을 증오하는데서 생기는 것이며, 천하의 병을 치료하는 것은 모두 어진 사람을 좋아하고 선한 것을 즐겨하는데서 되는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평소에 수양을 어떻게 해야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가.

 

  선생은 태음인(太陰人)은 밖을 살펴 항상 겁내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고요히 할 것이며, 소양인(少陽人)은 안을 살펴 두려운 마음을 안정시키고 고요히 할 것이며, 태양인(太陽人)은 한걸음 물러서서 항상 급박한 마음을 안정시키고 고요히 할 것이며, 소음인(少陰人)은 한걸음 나아가서 항상 불안정한 마음을 안정시키고 고요히 할 것이니 이렇게만 하면 반드시 장수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기뻐하고 성내고 슬퍼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아직 발동되기 전에 항상 경계하는 것이 중(中)에 가까워지는 것이고, 그것들이 이미 발동되어서 스스로 반성하는 것은 화(和)에 가까워지는 것이라 하니 이것이 수양법의 결론입니다.

 

 성정이 사람마다 태어날 때부터 다르니까 성정(性精)의 과불급에 따라서 병이 되니 선생은 사람의 네가지 체질을 성정의 관점에서 파악하고, 그 병이 있을 때에 마음 수양을 어떻게 하고 병이 걸리기전 평상시에 어떻게 수양할지를 이렇게 파악하셨습니다. - '동의사상의학강좌'에서.

 

  * 류주열(1960- ):경북 영천 출신.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사상의학과 8체질의학을 연구, 우리나라 전통한의학의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한의학자로 현재 현대한방병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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