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병과 소화불량에 시달리던 환자

  8체질의학과 8체질침으로 위장병을 치유시킨 예는 아주 많아 하루에도 여러 케이스의 위장병 환자가 내원한다. 본래 8체질 중에 수음체질의 위가 가장 약하고 무력해서 위장병이 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환자의 체질을 함부로 속단해서는 안 될 것이다.

  소화불량이란 음식섭취 후 일어나는 소화장애 증세를 총칭하는 말로서 한 가지 증상만을 일컫는 것이 아니라 속쓰림, 트림, 상복부 팽만감, 위장의 불쾌감, 고창(고창: 소화액의 이상으로 뱃속에 가스가 몰려 배가 땡땡하게 붓는 병)등의 소화기 증세와 아울러 복부 전체를 통틀어 오는 복통을 포함한 제반 증상을 말한다. 또한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은 거의 대부분 소화기질환과 심장질환 또는 전신질환에서도 나타나므로 매우 광범위하다.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환자를 진찰할 때에는 동반되는 증상, 호소하는 증상의 발현 부위, 음식과의 관계, 음식섭취 후 나타나는 시간, 증상의 지속시간 등을 면밀하게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현대의학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면 곧 실시하여 기질적인 병변의 유무를 가리는 것도 중요하며 확실한 질병을 파악한 뒤에 체질의학적인 치료를 행하면 실수가 없을 것이다.

  전 서울대학교 해부학 교수 이명복 박사가 권도원 선생님께 체질침으로 그의 고질적인 위장병을 치료받고 완치되어 체질의학을 연구하게 된 경우도 있듯이 체질침으로 시술하면 불과 몇 차례의 치료로 편안해진 위의 상태를 환자 자신이 느끼게 된다. 물론 이때 철저한 체질식이 요구됨은 두말 할 나위도 없다.

  아무리 체질침 치료로 증세가 호전되어도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멱으면 치료효과가 반감되고 만다. 처음에는 자신이 즐겨 먹던 음식에 제약을 가하면 고통스러울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기분이 좋고 속도 편해지며 컨디션이 좋아지게 된다.

  어떤 환자들은 치료중에만 체질식을 하다가 치료가 끝나면 체질식을 포기하고 자기 체질에 해로운 음식을 마구 먹다가 재발하여 오는 경우도 더러 있다.

  웬만한 위장병은 기본방 4회에 부계염증방 2회를 합하여 침시술을 하거나 위장의 무력증을 해소하고 위장에 활력을 주기 위해 기본방 4회에 활력방 2회를 가미하여 치료하기도 한다. 위장병은 체질침 치료로 상당히 빠른 호전을 보이는데 물론 한약을 투여하려면 체질에 맞게 처방된 한약을 써야 한다.

'8체질건강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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