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에서 해방되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 신체관절에 노화가 오기 시작하면 관절 여기저기의 통증을 호소하는데 이것이 점차 오래 되면 퇴행성 관절염이 되는 수가 많다. 여러 관절 중 특히 많이 사용하는 곳이 무릎으로 이곳에 병이 오면 퇴행성 슬관절염이 된다. 이는 대개 40대 이후 여자들에게 많이 발병한다.

  통증의 해결책으로는 안정이 우선인데, 무릎의 경우 어느 동작에서나 항상 사용되므로 쉴 틈이 없다. 이것은 전혀 위험하거나 심각한 질병은 아닐지라도 일상생활에서 심한 고통을 줄 수 있는 질환이다.

  45세 여자 환자로 6년 동안이나 하루종일 서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분이 있었다. 수년 전부터 오른쪽 무릎이 심하게 아프고 부어 병원에 갔더니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래서 치료를 하다가 아는 분의 권유로 본원에 내원하였다.

  외견상 비만형의 체질로 상체는 비대하고 하체는 가는 편으로 몸이 무거워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려 해도 힘들다고 했다. 계단보행이 어렵고 특히 육교나 지하도를 오르내릴 수가 없어 먼 길을 우회하여 횡단보도로 지나다녀야 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했다. 진찰해 보니 목양체질임이 분명하였다. 이 환자의 경우 체중을 줄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육식은 전혀 하지 않고 채식만 해왔다고 한다.

  목양체질은 육식을 해야 건강한데 이를 모르고 몸에 해로운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해왔으니 점점 병이 악화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진찰 후 침시술을 하였고 다음날 그 환자가 밝은 얼굴로 들어와 말하길, 그 동안 진통제를 계속 복용해도 통증이 심해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는데 어젯밤에는 그럭저럭 잠을 청할 수 있었고 아침이 되자 무릎의 부기도 조금 빠지고 통증이 많이 가라앉았다는 것이었다. 그 후 이틀에 한번씩 하였는데 눈에 띄게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1개월 후에는 육교를 단숨에 오르내릴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되었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자신의 체질을 알고 나서 육식을 많이 한 결과 일반상식과 반대로 체중이 오히려 감소하여 몸도 가벼워지고 운동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8체질건강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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