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성 만성간염

  1971년 9월 11일 당 41세의 한 여성 활동가가 극쇠한 몸으로 내원, 그의 말에 의하면 1967년 2월에 급성간염(GPT,GOT 350)으로 진단 받고 동년 7월에는 혈청간염으로 진단이 내려 그 후 1969년까지 입원 치료하는 동안 GOT,GPT는 100이하로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하는 것을 반복하는 상태로 계속하면서 심한 불면증, 변비, 설사, 미열로 고생하다가 1970년 8월에 더욱 악화하여 일본 모 의대 부속병원에 입원, 5개월 후에 활동성 만성간염이라는 불치의 선언을 받고 퇴원 귀국하였으나 방도가 없어 최후 수단으로 와 본 것이라고 하였다.

  내원 당시 GOT와 GPT가 200, 필자가 맥진을 마치고 환자에게 "당신은 선천적으로 너무 작은 간을 가졌다"고 말했을 때 그녀는 깜짝 놀라면서 일본에서 최근에 간을 열어보고 간이 그렇게 작다는 것을 알았으나 이유는 아직 판명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체질은 HESPERO, 장계염증방중 HESPERO의 해당방으로 시료하였을 때 환자는 기분이 일신되었다고 말하였다. 왕래하면서 1일1회, 동일한 치료를 계속하는 동안 병은 날로 호전하여 20일 후에는 GOT와 GPT가 200에서 40으로 떨어졌다.

  처음부터 약물은 완전히 끊고 체질침만으로 하여 3개월 후에는 완치되어 치료가 불필요하였으나 본인의 오랫동안의 공포심이 그 후에도 매일은 아니나 치료를 계속하면서 혈액을 주시하여 오는 동안에 마침내 공포도 완전히 사라졌다. 이렇게 하여 완치된 그녀는 현재 20대의 건강을 되찾았다고 기뻐한다

'권도원 선생님 1974년 발표 논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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