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으로 오랫동안 고생한 여대생

  환자는 24세의 여대생이었는데 심한 편두통으로 진통제를 먹지 않고는 못 견디며, 심하면 속까지 메스껍다는 증상을 호소하였다.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는 주로 왼쪽 눈 옆부분인데 심하면 왼쪽 귀 뒤에서 뒷목까지 당기는 듯이 아프다고 했다.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검사를 해보고 C.T와 MRI까지 해보았는데도 병명은 찾지 못하고 그저 신경성이라고만 할 뿐이라는 것이다.

  이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은 전형적인 편두통이라고 할 수 있다. 편두통은 젊은 나이에 시작되어 오랜 시간 주기적으로 주로 한쪽에 박동성 두통을 보이는 특이한 형태로 진단은 비교적 쉽지만 간혹 많은 변형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편두통 진단의 요점은 특이한 주기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 환자의 경우에는 물론 체질침법의 3단계 치료법(3단계 치료법이라 함은 권도원 박사가 고인한 침처방 세 가지를 합방하여 치료하는 방법을 말하는 것으로 전문가의 영역이므로 그 내용을 적지는 않는다.)으로 완치시킬 수 있었다. 특히 체질침은 환자가 통증이 있을 때 내원하여 치료하면 대부분 즉석에서 통증의 완화나 통증의 소실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 필자는 아무 증상 없이 체질진단을 받으러 내원하는 환자들에게는 간단한 증상이라도 생기면 오라고 지시하기도 한다.

  이런 편두통의 경우를 대개 <신경성>으로 치부해 버리는데 신경안정제를 장복하여도 편두통이 낫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많은 병들이 스트레스와 관계가 있다고는 하지만 현대인들은 <두통=신경성>이라고 단정해 버린다. 8체질의학의 체질침법에서는 편두통을 거의 완치시킬 수가 있는데 그 치료법은 신경성에 대처하는 치료법이 아니라 편두통의 원인을 경추로 보고 치료하는 것이다.

  편두통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것 같지만 경추에서 머리로 나가는 신경의 압박 현상을 치료하는 체질침법으로 대부분 치료된다.

  이 여대생의 경우 그녀의 체질은 금양체질이었는데 불과 몇 번의 치료로 고질적인 편두통의 급감을 보였고, 금양체질에 맞는 철저한 체질식을 병행하여 소화불량증도 자연 치유되는 결과를 얻었다. 편두통도 역시 좌측 편두통은 금양, 목양, 토양, 수양체질에게, 우측 편두통은 금음, 목음, 토음 , 수음체질에게 빈발한다.

'8체질건강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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