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을 감별하는 맥은 어떤 것이냐?

  그것은 분명합니다. 그것은 병맥처럼 오늘 있다가 내일 사라지고 모레는 다른 맥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나서부터 죽는 시간까지 변하지 않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맥이 있어요. 그것이 8종류예요. 그것이 발견된 것입니다. 그 8종류의 맥 가운데 하나가 발견되면 바로 그 사람이 무슨 체질인지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간단하지 않아요. 그래서 어렵다 보니까 이명복 박사는 저울대 질을 해서 사람을 찾아요. 그 양반이 그것을 개발했죠. 그 양반 손이 크잖아요. 맥을 잘 볼 수 없으니 오진을 하게 되니까 자기 식으로 연구를 해 본 것인데 재미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틀림없이 오진이 많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거기에 다녀온 사람을 여러 번 봤는데 금음체질을 전부 소음인으로 봤더라구요. 체질을 감별하는 방법이 앞으로 다른 방법으로 개척이 될려는지는 몰라도 현재로는 맥진으로 하는 것이 가장 완전한 방법입니다.

  8체질 가운데 4체질은 서양 사람들이 말하는 자율신경 가운데 부교감신경이고 다른4체질은 교감신경이란 말이에요. 이것이 균형이 안잡히면 병이 생겨요. 그래서 이태리의 에핑거라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 연구한 체질론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자율신경을 가지고 연구한 것이 있어요. 자율신경 중의 부교감신경이 항상 흥분해 있는 사람이 8체질 가운데 4체질입니다. 또 교감신경이 항상 흥분해 있는 사람이 병이 나면 항상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있는 병이 나요. 부교감신경이 흥분되어 있는 사람이 위병이 나면 아토르핀 주사를 하면 위가 조금 좋아져요. 또 카페인을 먹으면 아주 기분이 좋아져요. 부교감신경이 항상 흥분되어 있는 사람의 4체질은 맥을 짚으면 그 사람 오른쪽 맥의 가운데 맥이 항상 강하게 뛰어요. 그리고 나머지 4체질은 교감신경이 항상 흥분되어 있는 사람인데 그 사람은 왼쪽 맥의 끝 맥이 항상 강하게 뛰어요. 그 공통성이 있어요. 그것은 무엇을 말하느냐? 바로 맥 속에 우리들의 몸 속에 있는 장기의 모든 흐름의 대표적인 것이 거기에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이 바로 체질을 가리킨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앞으로